
이번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홍보 영상은 내년(2026년) 2월 말까지 송출되며,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해운대 빛 축제'와 연계해 도심 속 대형 미디어를 통해 부산 산업 이미지와 명문향토기업의 경쟁력을 부각하는 상징적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영상 콘텐츠는 지난 7월 개최된 '2025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시에 전달한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당시 기업들은 ‘부산시 차원에서 우수 향토기업을 적극 홍보해 우수 청년 인재들이 지역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68곳의 우수성과 산업 역량을 개별적으로 드러내는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이번 영상 제작에 전 세계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소메트릭(isometric)* 기법'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력과 도시의 역동성을 입체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했으며, 부산 산업의 자부심과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주요 송출 장소인 해운대 구남로 일대는 소셜 데이터 기반 '한국 관광지 500' 중 2위에 오른 대표 관광지로, 11월 29일부터 시작된 ▲해운대 빛 축제 ▲해변 버스킹 ▲야간 경관 등 연말연시 볼거리를 즐기려는 시민·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1월 중순부터 ▲해운대 미디어아트월(그랜드 조선 부산·유카로오토모빌 해운대 빌딩 미디어파사드)을 시작으로 ▲시청 1층 들락날락 앞 미디어월 ▲시 공식 사회관계망 채널(블로그·인스타그램 등) ▲부산시 내 아이피 티브이(30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동시 송출하는 등 전방위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영상 송출을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시민의 일상 속에서 명문향토기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버스터미널 ▲도시철도 역사 ▲체육공원 등 주요 생활 거점과 산업단지 인근 서부산·동부산권 교통 허브에 송출해 출퇴근하는 명문향토기업 임직원들에게 자긍심과 동기부여를 높이고자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미디어 파사드 영상을 관람한 한 시민은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이 영상은 산업과 예술, 도시와 기업이 만나는 감동의 순간이었으며, '분홍 심장'처럼 생동감 있는 부산의 에너지가 그대로 전해졌다”라고 전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시 명문향토기업'은 부산의 경제체질을 바꾸고 있는 자랑스러운 지역기업이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산의 우수한 기업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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