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는 반구천 암각화의 제작 시기와 문화적 가치를 다시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교과서 반영, 교육·홍보 기반 마련, 시민 인식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국내 암각화 연구의 권위자인 강봉원 교수가 ‘반구천 암각화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의미’ 주제로 세계유산으로서의 핵심 가치를 설명한다.
이어 △이하우 교수의 ‘반구대암각화 발전 과정의 새 연구’ △이도학 교수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속 반구천 암각화 분석’ △강현숙 교수의 ‘반구천의 암각화 교육 현황과 과제’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돼 학술성과 교육 정책 측면을 아우른 균형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로는 발표자 4명과 언론·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교과서 반영 전략, 세계유산 가치 확산 및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시대적 이해와 역사적 위상을 명확히 하고, 이를 교육·홍보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의 가치 확산과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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