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페스타는 선착순 접수를 통해 영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2인 팀을 이룬 총 290여 명(145가족)을 모집했다. 참가 가족들은 11월 8일부터 23일 매주 주말, 교육 기부 인증기관을 비롯한 영월 지역 30여 곳의 진로 체험처에서 쇼콜라티에, 제과제빵사, 문화해설사, 화장품개 발연구원 등 지역 내 특화된 진로 체험에 참여했다. 이는 비도심 지역의 한계를 넘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폭넓은 진로 탐색 기회와 다채로운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운영 기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4.8%가‘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과와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학생과 학부모 희망을 반영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페스타에 참여한 영월초 학부모는“둘째 아이가 생기면서 첫째 아이와 잘 놀아주지 못해 내심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번 기회로 첫째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알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뻤다”라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무릉초등학교 학부모 또한 “영월이 아이 키우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전했다.
영월교육지원청 신동훈 교육장은 “이번 페스타는 영월 온 마을과 가족을 연결하는 축제로서, 아이들의 진로 교육에 관심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가족, 지역사회가 모두 화합하여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진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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