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민대학은 11월 11일부터 11월 25일까지 3주간 운영됐으며, 서울 소재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60명이 참여했다. 특히, 전체 교육 대상자 중 약 70%가 20·30대로 구성되어 젊은 층의 자치경찰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신청 인원은 총 159명으로 상반기(80명)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이는 시민대학이 시행 4년차에 접어들며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 과정은 시민들이 자치경찰 활동을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제 이해 및 호신술 실습, 서울경찰청·지구대·파출소 치안현장 체험, 마약범죄 예방 및 화재사고 대응 실습 등 이론·실습·현장 체험을 균형 있게 편성했다.
1주차(제도이해 및 안전 실습) 입교식과 함께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의 자치경찰제 강의를 통해 제도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현직 경찰관의 호신술 실습 특강을 통해 생활 속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2주차(치안 현장 체험)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교통정보센터, 시뮬레이션 사격장 등 주요 치안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지구대·파출소에서 치안 현황 브리핑 청취 및 순찰 동행 등 현장 체험을 통해 경찰 활동을 경험했다.
3주차 (범죄 예방 및 안전 역량) 마약범죄 예방 교육과 더불어 소화기·완강기 실습 등 일상 생활 속 안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과정을 마쳤다.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에게는 수료증, 기념품 제공, 봉사시간 인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했으며, 우수한 활동을 보인 수료생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서울의 안전은 시민과 함께할 때 더욱 견고해진다.”며, “시민대학은 시민이 치안의 주체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과정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자치경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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