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인문교양’ 강좌는 조선시대 전라도의 수도였던 전주시의 역사적 명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강좌를 통해 고전 인문학적 기반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2024년부터 전라정신연구원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돼왔다. 강의는 전라정신연구원 소속 김학권 전 원광대 교수와 김윤곤 전 사무총장이 맡았다.
이날 마지막 수업에서는 ‘주역에서 길(吉)을 찾다’와 ‘논어! 소인이 군자 되는 법’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은 각자가 느낀 통찰과 배운 점을 나누며 강좌를 마무리했다.
한 수강생은 “‘주역’이 단순히 점을 치는 공부인 줄 알고 참여했지만, 옛 성인들의 삶을 괘(卦)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면서 “공자의 가르침인 ‘논어’ 또한 현대 사회에서 삶의 지혜와 실천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시민들이 고전을 통해 삶의 가치화 의미를 고찰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시민들이 고전 인문 소양을 더욱 깊게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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