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는 부산동구가족센터 다가ON 국적별 자조모임(베트남, 필리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업보고 영상 시청과 화목부부 표창 등으로 구성된 1부 행사와 부산다문화어울림합창단 및 아미띠에 성악연구회의 공연이 펼쳐진 2부 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산다문화어울림합창단과 아미띠에 성악연구회는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결혼과 가족, 그리움, 희망의 노래라는 세 가지의 큰 주제 안에서 즐거운 나의 집, 오 솔레미오, 시간에 기대어, 아름다운 나라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여운을 전했다.
부산동구가족센터 변진해 센터장은 “한 해 동안 센터 사업에 참여해 주신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께 음악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가족음악회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가족음악회는 한 해의 마무리로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동구는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가족친화문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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