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게 됐다.
재정분석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현황과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건전성·효율성·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인구와 재정 여건이 비슷한 13개 유형으로 나눠 실시된다.
평가 결과 울산시는 관리채무 증감률과 상환비율, 지방세 체납액 관리비율, 출자·출연·전출금 비율, 이·불용액 비율 등 주요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 채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는 지방채를 새로 발행하지 않고 채무를 줄여 건전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채무는 민선 7기 말 9,800억 원을 넘었으나, 올해 말에는 7,4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채무 비율로 따지면 2021년 18.5%에서 2025년 11.1%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신규 채무 발행 없이 매년 상환을 이어오며 약 2,400억 원의 채무를 줄인 결과다.
이 같은 재정 성과 속에서도 울산시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과 트램 1호선 건설, 국제정원박람회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채무는 미래 세대가 짊어질 빚”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채무 관리를 통해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고, ‘인공지능(AI) 수도 울산’의 도약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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