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포항시 선수단은 22개 종목, 191명이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했으며, 시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과 학교·실업·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유도·조정 3개 종목에서 금 7, 은 4, 동 3개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육상의 김동혁(원반던지기), 박해진(800m), 유도의 전승범·배동현·이준환, 조정의 이수연·안희주·장민이가 금메달을 따내며 포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고등부에서도 포항제철고 김승회(안마), 안준기(링), 포항이동고 정다연(4×100mR 금, 100m·4x400mR 은) 등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포항영신고 안승준(태권도 -74kg), 포항장성고 박종석(볼링 2인조) 등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업 실업팀의 활약도 돋보였다. ㈜포스코이앤씨는 체조 단체 종합과 럭비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며 단체종목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생활체육 부문에서도 합기도 남일부 박주영·여고부 정수연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 연령층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체전에서 포항의 이름과 경북의 위상을 함께 높여준 선수들과 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실업,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하는 건강한 스포츠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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