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유기견 해피 체인지 행사는 매년 8월 셋째주 세계 유기동물의 날을 맞이하여 여름 휴가철 급증하는 유기동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유기견에 대한 생명존중과 반려인의 의식 전환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 행사는 경상북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최됐으며, 청도군 DAS 청년문화예술 봉사단체와 협력하여 행사 프로그램 전 과정을 함께 준비하고 유기견에 대한 의식 전환을 위한 캠페인 행사를 추진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유기견과의 랜덤데이트(매칭데이) △유기견 입양절차 및 펫티켓 교육 △유기견 입양 가족의 사연 및 작품 전시회 △유기견 가족맞이 이벤트(꽃단장 프로젝트) △청도군 유기견봉사단 창단식 및 표창수여가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 중에는 외국인 참가자와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찾아온 이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전 참가 신청자 20팀 중 7팀이 현장에서 유기견을 입양하여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기쁨을 나누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한 가족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것이 많은 책임감을 요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인식 전환을 통해 새로운 가족구성원으로 입양함으로써 우리 가족이 이전보다 더 따뜻하고 풍성해질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로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입양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하여 반려동물 소공원 조성 등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반려인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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